/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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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의 신작 '원더랜드'가 현충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이틀째 정상을 지켰다.

7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랜드'는 전날 13만 6226명(매출액 점유율 28.3%)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지난 5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 수는 23만 1003명으로 집계됐다. 20대(24%)부터 30대(25%), 40대(25%), 50대(22%)까지 전 세대 고른 지지를 얻었다.

'만추', '가족의 탄생'을 통해 수많은 영화 팬을 보유한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 수지, 박보검, 정유미, 최우식 등 대세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진=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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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랜드'는 배우들의 열연, 감각적인 영상미와 신선한 소재로 호평받지만 불친절한 캐릭터 전개로 반응이 엇갈렸다. 개봉 이후 실 관람객 평가인 CGV 골든 에그 지수도 81%에 그쳤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관객의 반응이 흥행 여부를 가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조지 밀러 감독의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가 8만 8438명의 관객을 들이며 박스오피스 2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123만 704명으로 집계됐다.

웰메이드 스릴러로 입소문을 탄 변요한, 신혜선 주연의 '그녀가 죽었다'는 3만 8939명이 관람해 누적 관객 수는 100만명을 돌파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