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마크 해팰레 UBS 최고투자책임자
월가 베테랑으로 불리는 마크 해팰레 UBS 글로벌 자산관리 최고투자책임자(CIO)가 미국 증시 강세장을 전망하고 나섰다.

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해팰레는 미국 증시 상승랠리가 연말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증시를 둘러싼 상승 촉매제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마크 해팰레 UBS CIO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강력한 시장 펀더멘탈이 증시 랠리를 정당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S&P500 지수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지만 랠리가 멈출 조짐이 당분간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해팰레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견고한 기업 실적,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 추세에 힘입어 S&P500 지수가 연말까지 5,500선을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연준이 올해 연말까지 50bp 금리인하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며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부터 금리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해팰레는 UBS의 포트폴리오가 대부분 빅테크 기업에 집중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연준이 금리인하를 본격적으로 시행하면 소형주에서도 기회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02% 하락한 5,352.96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CNBC)


홍성진외신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