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PRO] "바이오주 담았다"…'HLB·알테오젠' 산 초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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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수익률 상위 1%의 초고수들은 7일 HLB 등 바이오주를 집중적으로 사들였다.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HLB과 알테오젠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선익시스템, 삼성전자, 카페24 순이다. 증권가에선 제약·바이오 업종의 올해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요 기업의 수출 실적이 개선된 게 실적 전망치가 좋아진 배경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헬스케어 기업의 수출액은 지난 2월 12억500만달러에서 지난달 12억8500만달러로 최근 3개월간 6.6% 늘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주식전략파트장은 "주요 업종 중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업황 회복과 확장 조짐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수출 국가가 미국 일본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유럽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HLB는 최근 '리보세라닙' 미국 허가 불발에 따른 악영향을 극복하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 알테오젠에도 매수세가 몰린다. 키트루다SC의 임상 3상이 올해 하반기 완료되면 피하주사(SC)제형으로의 시장 전환이 빠르게 이뤄져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알테오젠은 2월말 글로벌 제약사 MSD와 키트루다SC에 대한 독점 계약으로 전환하며 마일스톤 상향과 로열티 수령이 가능해졌다. 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양식품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피에스케이홀딩스, 원익QnC, 리노공업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이날 오전 10시까지 HLB과 알테오젠을 가장 많이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선익시스템, 삼성전자, 카페24 순이다. 증권가에선 제약·바이오 업종의 올해 영업이익이 당초 예상보다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주요 기업의 수출 실적이 개선된 게 실적 전망치가 좋아진 배경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국내 헬스케어 기업의 수출액은 지난 2월 12억500만달러에서 지난달 12억8500만달러로 최근 3개월간 6.6% 늘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주식전략파트장은 "주요 업종 중 바이오헬스 분야에서 업황 회복과 확장 조짐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수출 국가가 미국 일본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유럽 등으로 다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HLB는 최근 '리보세라닙' 미국 허가 불발에 따른 악영향을 극복하고 있단 평가가 나온다. 알테오젠에도 매수세가 몰린다. 키트루다SC의 임상 3상이 올해 하반기 완료되면 피하주사(SC)제형으로의 시장 전환이 빠르게 이뤄져 밸류에이션이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다. 알테오젠은 2월말 글로벌 제약사 MSD와 키트루다SC에 대한 독점 계약으로 전환하며 마일스톤 상향과 로열티 수령이 가능해졌다. 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삼양식품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도 피에스케이홀딩스, 원익QnC, 리노공업 등이 순매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