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UNIST, 인공지능 문해력 진단 도구 개발 협약
울산시교육청은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인공지능(AI) 문해력 진단 도구를 개발한다고 7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최근 UNIST 인공지능대학원과 '울산형 인공지능 문해력 내용 체계와 진단 도구 개발'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인공지능 문해력은 인공지능과 효과적으로 의사소통하고 협업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비판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을 뜻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올해 연말까지 울산 학생이 초·중·고 단계별로 필수적으로 학습해야 하는 인공지능 디지털 문해력 내용의 기준과 인공지능 문해력 진단 지표 체계를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시교육청의 정책 방향과 울산 실정에 맞는 진단 도구 개발을 위해 울산교육연구정보원 정책연구소와 협력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채창영 미래교육과장은 "학생들의 인공지능 문해력 수준을 파악하고, 맞춤형 교육을 지원해 미래에 필요한 핵심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