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복 고두현 시인 김달진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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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진문학상은 진해 출신 김달진 시인(1907~1986)을 기리기 위해 1990년에 제정됐다. 시사랑문화인협의회 주관으로 문단 경력 20년 이상 시인, 최근 2년 이내 발간된 시집을 대상으로 심사한다.

심사위원 유성호 문학평론가는 "<의자의 봄날>은 삶과 풍경에 대한 순간적 발견 과정을 발화하는 '노래로서의 서정시'의 전형을 보여줬다"고 평했다. 이경수 문학평론가는 "고두현의 시집은 '길'에 대한 경험과 사유를 통해 인생의 3막을 새롭게 시작하는 이의 심정을 실감나게 펼쳐놓는다"고 밝혔다.
상금은 각각 1500만원, 시상식은 10월 12일 진해 김달진문학관에서 열린다.
신연수 기자 s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