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론이 코로나19 폐렴 치료제로 개발하던 ‘누세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개발 전략 수정에 나섰다.

샤페론은 최근 고려대 의료서비스혁신연구소와 누세핀을 심폐우회술 후 생기는 호흡부전증 치료제로 개발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염증 복합제 성분인 누세핀은 그동안 코로나19 폐렴 치료제 등으로 개발됐다. 엔데믹 후 코로나19 치료제 상업성이 크게 낮아지자 샤페론은 이 약물의 치료 대상 질환군(적응증)을 넓히는 데 집중했다. 업체 관계자는 “심장 수술 후 합병증 관리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