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온은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샬롯'을 4년 만에 개편했다고 10일 밝혔다.

샬롯은 2020년 4월 롯데온 출범과 동시에 선보인 서비스로 지금까지 고객의 쇼핑 도우미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이번 서비스 개편으로 고객센터를 대체하는 수준을 넘어 상품 탐색부터 이용 후기까지 고객의 쇼핑 전 과정에서 필요한 내용을 적극적으로 제안하고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한다.

우선 생성형 AI를 활용한 리뷰 추천 서비스로 고객의 상품 선택을 돕는다.

AI가 특정 상품의 고객 리뷰를 분석해 구매 결정 요소가 포함된 핵심 구절을 요약해 보여준다.

더 똑똑해진 AI 쇼핑도우미…롯데온 '샬롯' 4년만에 개편
고객이 쉽고 빠르게 원하는 상품을 검색하고 추천받을 수 있는 'AI 이미지 인식 스타일 추천' 서비스도 도입했다.

샬롯의 카메라 기능을 활용해 원하는 상품 이미지를 올리면 AI가 유사한 상품을 선택해 제안한다.

고객이 원하는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구매 혜택도 안내한다.

롯데온은 또 고객 응대에 생성형 AI를 도입해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고 신속하게 제공할 계획이다.

윤고은 롯데온 데이터서비스PO팀장은 "샬롯에 생성형 AI를 장착해 상담사 역할을 고도화하고 맞춤형 상품 추천, 탐색 과정 효율화 등 똑똑한 쇼핑 도우미가 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