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4년 06월 10일 14시 00분 전에는 제작 목적 외의 용도, 특히 인터넷(포털사이트, 홈페이지 등)에 노출해서는 안됩니다.

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

>
반곡역 공원 조성 사업 착공…치악산 바람숲길·간현관광지 연계

중앙선 폐선로인 '똬리굴'을 강원 원주의 핫 플레이스로 조성하는 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똬리굴을 원주의 핫플레이스로'…반곡·금대 활성화사업 본궤도
원주시는 10일 반곡역에서 원강수 원주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및 시도의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반곡역사 공원 조성사업' 착공식을 했다.

반곡·금대 관광 활성화 사업의 첫 단추로, 반곡동 반곡역에서 판부면 금대리 똬리굴까지 총연장 7천706m의 폐선로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 착공을 시작으로 치악산 바람길숲과 연계해 시민들에게 도심 속 힐링 산책로를 제공한다.

관광열차를 운영하고 문화 갤러리와 상징 조형물 등 다양한 휴식 공간을 조성한다.

'똬리굴을 원주의 핫플레이스로'…반곡·금대 활성화사업 본궤도
이어 금대지역 금빛 똬리굴 디지털 테마터널 및 주차장 조성사업은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준공 목표는 2025년 하반기다.

2㎞에 달하는 국내 최장 똬리굴을 디지털 테마터널로 조성, 최첨단 정보통신(IT)기술과 다채로운 영상 콘텐츠를 통해 오감을 즐기는 참여형 디지털 체험 공간으로 새롭게 탄생시킨다는 계획이다.

일제강점기인 1942년 개통된 중앙선 철도 똬리굴은 높은 고도차를 극복하고자 루프 형태로 건설된 터널로 세계적으로도 유례가 드문 희소성 있는 관광자원이다.

시는 또 올해 완성되는 간현관광지와도 연계한 체류형 관광과 도심 관광을 유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 대표 핫 플레이스 조성을 통해 원주만의 특색있고,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마련해 누구나 찾고 싶은 재미있는 도시 원주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똬리굴을 원주의 핫플레이스로'…반곡·금대 활성화사업 본궤도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