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반도체, 내년 매출 1조원 달성할 것…목표가 26만원"-현대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투자의견 '매수' 유지
"한미반도체, 글로벌 장비 업체로서 위치 공고해질 것"
"한미반도체, 글로벌 장비 업체로서 위치 공고해질 것"

이 증권사 곽민정 연구원은 "한미반도체가 SK하이닉스와 맺은 고대역폭메모리(HBM)용 듀얼 TC 본더 수주액은 3587억원에 달한다"며 "수요 증가에 맞춰 TC본더 생산능력은 월간 22대에서 35대로 늘어날 것이며 내년 매출 1조원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했다.
곽 연구원은 한미반도체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진동 제어가 가능한 HBM용 듀얼 TC본더를 제작할 수 있는 업체는 한미반도체 뿐"이라며 "SK하이닉스의 계획에 맞춰 한미반도체도 신규 장비를 출시해 수주를 따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이크론의 성장세도 한미반도체엔 호재라고 분석했다. 미국 정부는 2030년까지 AI 반도체의 20%를 온쇼어링(해외 진출 기업의 자국 복귀)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을 시행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마이크론의 HBM 시장 점유율이 올해 4%에서 내년 30%로 높아질 것으로 봤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