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코엑스 아트 페어는 한마디로 '콜라보레이션 파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어반브레이크 2024'
7월 11일~14일
코엑스 B홀서 개최
7월 11일~14일
코엑스 B홀서 개최
![어반브레이크 2024 공식 포스터](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6984942.1.jpg)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국가의 작가들이 현장을 찾는다. 한 자리에서 만나기 어려운 국내외 아티스트들이 페어 기간 관객들과 만나 작업에 대해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참여 작가들 간의 이색 콜라보레이션도 이뤄진다. 그래피티 작가 존 원과 가수 홍이삭이 함께 퍼포먼스를 꾸민다. 홍이삭이 부르는 노래에 맞춰 존원이 현장에서 즉석으로 그래피티 그림을 그리는 방식이다.
![7월 코엑스 아트 페어는 한마디로 '콜라보레이션 파티'](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6985416.1.jpg)
예술장터와 동시에 특별한 전시들도 관객을 찾아온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베어브릭 컬렉션' 전시를 함께 만나볼 수 있다. 곰돌이 모양 조각에 다양한 그림을 새겨넣으며 '아트 토이' 장르를 이끄는 베어브릭 3000여 점을 한 곳에 모았다. 2001년부터 발매된 오리지널 컬렉션의 전판 등 흔히 만나볼 수 없는 한정판 시리즈만 선별했다.
![7월 코엑스 아트 페어는 한마디로 '콜라보레이션 파티'](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6985426.1.jpg)
이어 전쟁 중 우크라이나에서 직접 한국을 찾아오는 두 명의 젊은 작가 마리아, 소피아와 한국 작가 조슈아가 함께 자연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한 협업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종전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표현하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을 예정이다.
어반브레이크는 내년부터 '아트 페스티벌'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기존 아트페어 형식을 탈피하기로 했다. 기존 갤러리의 부스 참가를 받지 않기로 한 것이다. 장원철 어반브레이크 대표는 "갤러리들의 미술 장터 대신 유망 작가들, 아티스트 그룹에 부스를 내줄 것"이라며 "미국 텍사스의 예술 페스티벌인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의 한국 버전을 만드는 게 목표다"라고 말했다.
최지희 기자 mymasa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