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m 완주하니 '득템' 한가득…2000명 몰린 '장보기 오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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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2024 장보기오픈런'

장보기오픈런은 달리기와 장보기를 결합한 이색 마라톤 행사다. 대형 마트 콘셉트의 '득템존'에서 원하는 식품과 음료, 생활용품 등을 장바구니에 담고 5㎞를 완주하면 담겨있는 모든 상품을 증정했다. 완주한 참가자에게는 기념 메달과 배민 장보기 쿠폰팩도 주어졌다.

아이들과 함께 가족 단위로 참가한 이들도 눈에 띄었다. 네살 자녀와 함께 참여한 최은우 씨(38)는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 젤리 등을 중심으로 담았다"며 "아이 유모차를 끌고 장바구니도 들고 달리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지만, 같이 참여한 친구들이 도와줘 무사히 들어왔다"고 전했다.
행사가 마무리된 뒤에는 가수 10cm의 공연과 함께 '베스트드레서상' 등 시상이 진행됐다. 참가자 장바구니 무게 측정 결과, 19.2kg를 들고 뛴 김태은씨가 가장 무거운 무게를 기록한 완주자로 나타났다.
김세린 한경닷컴 기자 celin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