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서 삼겹살 샀다가 망신"…심각한 상태에 '비난 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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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e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판매한 삼겹살이 도마 위에 올랐다. “주문한 상품을 받아보니 대부분이 비곗덩어리”라는 소비자 하소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까닭이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알리 삼겹살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알리에서 신선 식품은 사지 않는 걸로 하겠다. 가족들 앞에서 망신당하고 삼겹살 다시 사러 동네 정육점으로 출발한다"며 "알리에 환불 및 처리 클레임을 해뒀는데 어찌 처리될지"라고 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삼겹살 대부분을 흰색 비계가 차지하고 있었다. 사진 속 삼겹살은 K-venue(한국 제품 판매 채널)에 입점해있는 제품으로, 한국산 인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A씨가 구매한 삼겹살은 1㎏에 2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그가 구매했을 당시에는 할인이 적용돼 더 저렴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삼겹살 상태가 심각하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이거 보니 제주도 삼겹살이 떠올랐다. 절대 알리에서 구입하면 안 되겠다 싶다. 알리 익스프레스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 같다. 싼 게 비지떡인가"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밖에도 "너무하다. 사람이 먹을 수준이 아닌 것 같다", "안 그래도 알리에서 국내산 돼지고기 보이길래 궁금했는데 심각하네" 등 비난이 나왔다.
최근 '비계 삼겹살'은 이따금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는 모양새다. 지난 4월 한 관광객이 제주도 유명 고깃집을 방문한 후 삼겹살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가 '돼지고기(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배포했을 정도다. 이 매뉴얼에는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소포장 고기의 경우 삼겹살은 1㎝ 이하, 오겹살은 1.5㎝ 이하로 지방을 제거할 것을 권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알리 삼겹살 수준'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알리에서 신선 식품은 사지 않는 걸로 하겠다. 가족들 앞에서 망신당하고 삼겹살 다시 사러 동네 정육점으로 출발한다"며 "알리에 환불 및 처리 클레임을 해뒀는데 어찌 처리될지"라고 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에는 삼겹살 대부분을 흰색 비계가 차지하고 있었다. 사진 속 삼겹살은 K-venue(한국 제품 판매 채널)에 입점해있는 제품으로, 한국산 인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A씨가 구매한 삼겹살은 1㎏에 2만5000원에 판매되고 있다. 그가 구매했을 당시에는 할인이 적용돼 더 저렴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삼겹살 상태가 심각하다는 지적을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이거 보니 제주도 삼겹살이 떠올랐다. 절대 알리에서 구입하면 안 되겠다 싶다. 알리 익스프레스 요즘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것 같다. 싼 게 비지떡인가"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 밖에도 "너무하다. 사람이 먹을 수준이 아닌 것 같다", "안 그래도 알리에서 국내산 돼지고기 보이길래 궁금했는데 심각하네" 등 비난이 나왔다.
최근 '비계 삼겹살'은 이따금 온라인에서 논란이 되는 모양새다. 지난 4월 한 관광객이 제주도 유명 고깃집을 방문한 후 삼겹살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며 논란이 일었다. 이후 농림축산식품부가 '돼지고기(삼겹살) 품질관리 매뉴얼'을 배포했을 정도다. 이 매뉴얼에는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되는 소포장 고기의 경우 삼겹살은 1㎝ 이하, 오겹살은 1.5㎝ 이하로 지방을 제거할 것을 권장하는 내용이 담겼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