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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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프랩이 소속 그룹 아일릿(ILLIT)과 멤버(윤아, 민주, 모카, 원희, 이로하)에 대한 악성 댓글을 쓴 네티즌 수백명을 고소했다고 10일 밝혔다.

빌리프랩은 "당사는 아일릿에 대한 명예훼손, 모욕, 성희롱, 허위사실, 악의적 비방 등 악성 게시물 작성자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진행했다"면서 "현재 수백명의 피고소인들을 대상으로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해 현재 수사기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악성 게시글은 상시 채증해 정기적으로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빌리프랩은 그간 아일릿을 향한 도를 넘는 명예훼손과 비방글과 관련해 증거를 수집해왔으며 국내외 모든 채널을 대상으로 악성 게시물과 댓글을 채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자료는 모두 수사기관에 제출됐다.

앞서 아일릿은 하이브 산하 레이블 어도어의 그룹 뉴진스를 표절했다는 의혹 관련해 곤욕을 치렀다.

빌리프랩은 아일릿이 뉴진스를 표절했다고 주장한 민희진 대표를 상대로 민사소송도 진행중이다.

해당 논란 관련해 빌리프랩은 "민희진 대표 측이 당사 소속 아티스트 아일릿에 대한 표절 의혹을 제기한 것은 사실이 아님을 명확히 밝힌다"며 "해당 의혹이 사실과 다름을 증명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사법 기관에 제출했으며, 시일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적법한 절차에 따라 시시비비를 가려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일릿의 미니 1집 타이틀곡 'Magnetic'이 미국 빌보드 차트에 장기간 머물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일(한국시간)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6월 8일 자)에 따르면 'Magnetic'이 글로벌(미국제외)에 17위, '글로벌 200'에 21위로 10주 연속 차트인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