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원 규모' 급증한 눈 영양제 공급원 '간유'… 알피바이오 상용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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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바이오(314140)는 국내 눈 영양제 시장에서 '대구 간유'가 새로운 공급원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간유를 활용한 눈 영양제 상용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빌베리건조엑스'는 일반의약품 눈 영양제 매출 시장에서 점유율 90%를 차지하는 핵심 원료다. 빌베리건조엑스 제제는 지난 2021년 급여재평가 대상으로 선정돼 최종적으로 급여적정성이 없다고 결론났다. 25개 품목 중 8개를 제외한 17개의 품목의 급여가 중단되었으나, 해당 업체들의 행정소송으로 급여 중단 시점이 미뤄진 상태이다. 이는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대체제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일반의약품의 시장이 주춤해지자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루테인' 성분이 상승하는 추세다. 알피바이오 측은 "루테인은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 예방에 효과적이나 안구건조증 개선은 부족하다"면서 "일반의약품 업계에서는 기존 눈 영양제 성분을 대체할 성분에 대해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간유'(Cod liver Oil)는 신선한 대구 간을 먹거나 보충제를 섭취해야 얻을 수 있다. 대구의 간에서 추출한 지방유는 비타민A, D를 비롯해 오메가 3 지방산(EPA·DHA)가 풍부하여 야맹증과 안구건조, 각기, 눈의 피로 등 눈 건강에 효과가 있다.
특히 눈 건강 보조제의 성분으로 전 세계 대구 간유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카이퀘스트(sktquest)에 따르면, 간유의 눈 건강보조식품 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 17억9000만 달러(한화 약 2.5조원)로 2024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5.9%씩 성장해 2031년에는 30억 달러(한화 약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 세계 대구 간유 시장은 천연 건강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유럽이 약 4,365만 달러(한화 약 600억원) 가치의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한 논문에 따르면 오메가 3 성분은 마이봄샘 기능장애(MGD)가 있는 안구건조증에서 눈물막을 안정화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 성분은 대구 간유에 다량 함유되어 안구건조증에 효과가 있다.
또한 대구 간유의 비타민 A는 결막 및 각막 상피 유지, 국소 항녹내장 약물에 의한 안구 상피의 손상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며, 대구 간유의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 혈류를 증가시키며 시신경 보호 기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녹내장 환자에게 유익하다고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간유 성분은 노화 관련 '황반변증(AMD)'의 위험 감소와 같은 안구 질환의 결과에 유익한 것으로 확인된다.
알피바이오 측은 "오메가3 지방산은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는 성분은 아니다"라며 "눈 건강의 예방 및 치료에 미치는 역할과 작용 메커니즘과 관련하여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이라는 두 가지 계열 중 특히 EPA(에이코사펜타엔산)와 DHA(도코사헥사노익산)는 대구 간유에 풍부한 것으로 확인된다"라고 설명했다.
알피바이오 측은 "간유는 천연물 비타민으로 기존 합성 비타민 대비 독성이 덜하고 흡수가 잘 된다"라며 "한 논문에 따르면 천연물 비타민 A는 합성 비타민 형태보다 독성이 약하고 혈액에 1.54배 더 흡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간유 제품은 비타민A 함량 2,000 IU로 임산부도 더욱 안전하게(임부 1일 권장 복용량 2,566 IU) 복용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지난 2021년 10월 국내 최초로 간유 성분이 함유된 눈 영양제(동성제약 허가/코드에이연질캡슐)를 생산했으며 연 평균 성장률 9%를 나타냈다.
이어 지난 4월 알피바이오는 간유 성분 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 티아민질산염, 리보플라빈, 비타민B1와 B2 등 눈 건강에 좋은 성분만을 함유한 눈 영양제(누네뜨네 연질캡슐)를 개발 및 허가 완료했다. 이에 본격적으로 대형제약사를 통한 판매를 진행하여 관련 시장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알피바이오 측은 "빌베리 등 기존 성분은 황반변성에 집중된 제품이 많았다면, 이번 대구 간유 성분은 안구 건조에 특화된 제품이다"라며 "이번 '간유 눈 영양제'를 통해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
'빌베리건조엑스'는 일반의약품 눈 영양제 매출 시장에서 점유율 90%를 차지하는 핵심 원료다. 빌베리건조엑스 제제는 지난 2021년 급여재평가 대상으로 선정돼 최종적으로 급여적정성이 없다고 결론났다. 25개 품목 중 8개를 제외한 17개의 품목의 급여가 중단되었으나, 해당 업체들의 행정소송으로 급여 중단 시점이 미뤄진 상태이다. 이는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여 대체제 전환이 시급한 상황이다.
일반의약품의 시장이 주춤해지자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루테인' 성분이 상승하는 추세다. 알피바이오 측은 "루테인은 노화로 인한 황반변성 예방에 효과적이나 안구건조증 개선은 부족하다"면서 "일반의약품 업계에서는 기존 눈 영양제 성분을 대체할 성분에 대해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간유'(Cod liver Oil)는 신선한 대구 간을 먹거나 보충제를 섭취해야 얻을 수 있다. 대구의 간에서 추출한 지방유는 비타민A, D를 비롯해 오메가 3 지방산(EPA·DHA)가 풍부하여 야맹증과 안구건조, 각기, 눈의 피로 등 눈 건강에 효과가 있다.
특히 눈 건강 보조제의 성분으로 전 세계 대구 간유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카이퀘스트(sktquest)에 따르면, 간유의 눈 건강보조식품 세계 시장 규모는 2022년 17억9000만 달러(한화 약 2.5조원)로 2024년부터 2031년까지 연평균 5.9%씩 성장해 2031년에는 30억 달러(한화 약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 세계 대구 간유 시장은 천연 건강 제품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유럽이 약 4,365만 달러(한화 약 600억원) 가치의 가장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한 논문에 따르면 오메가 3 성분은 마이봄샘 기능장애(MGD)가 있는 안구건조증에서 눈물막을 안정화시키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이 성분은 대구 간유에 다량 함유되어 안구건조증에 효과가 있다.
또한 대구 간유의 비타민 A는 결막 및 각막 상피 유지, 국소 항녹내장 약물에 의한 안구 상피의 손상을 예방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며, 대구 간유의 오메가3 지방산은 안구 혈류를 증가시키며 시신경 보호 기능을 향상시키기 때문에 녹내장 환자에게 유익하다고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간유 성분은 노화 관련 '황반변증(AMD)'의 위험 감소와 같은 안구 질환의 결과에 유익한 것으로 확인된다.
알피바이오 측은 "오메가3 지방산은 자연스럽게 흡수할 수 있는 성분은 아니다"라며 "눈 건강의 예방 및 치료에 미치는 역할과 작용 메커니즘과 관련하여 오메가-3와 오메가-6 지방산이라는 두 가지 계열 중 특히 EPA(에이코사펜타엔산)와 DHA(도코사헥사노익산)는 대구 간유에 풍부한 것으로 확인된다"라고 설명했다.
알피바이오 측은 "간유는 천연물 비타민으로 기존 합성 비타민 대비 독성이 덜하고 흡수가 잘 된다"라며 "한 논문에 따르면 천연물 비타민 A는 합성 비타민 형태보다 독성이 약하고 혈액에 1.54배 더 흡수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간유 제품은 비타민A 함량 2,000 IU로 임산부도 더욱 안전하게(임부 1일 권장 복용량 2,566 IU) 복용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알피바이오는 지난 2021년 10월 국내 최초로 간유 성분이 함유된 눈 영양제(동성제약 허가/코드에이연질캡슐)를 생산했으며 연 평균 성장률 9%를 나타냈다.
이어 지난 4월 알피바이오는 간유 성분 외 콘드로이틴설페이트나트륨, 티아민질산염, 리보플라빈, 비타민B1와 B2 등 눈 건강에 좋은 성분만을 함유한 눈 영양제(누네뜨네 연질캡슐)를 개발 및 허가 완료했다. 이에 본격적으로 대형제약사를 통한 판매를 진행하여 관련 시장을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알피바이오 측은 "빌베리 등 기존 성분은 황반변성에 집중된 제품이 많았다면, 이번 대구 간유 성분은 안구 건조에 특화된 제품이다"라며 "이번 '간유 눈 영양제'를 통해 경쟁력과 수익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