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도발·푸틴 방북설 속 내주 서울서 한중 외교안보대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북한의 잇단 도발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이달 중 방북 가능성으로 한반도 정세가 요동치는 가운데, 내주 한국과 중국의 고위 외교안보 당국자들이 만난다.
11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중은 내주 초 서울에서 외교안보대화를 개최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다.
외교부와 국방부가 참여하는 '2+2' 대화 협의체로, 외교부에서는 차관이, 국방부에서는 국장급 관료가 참석한다.
한중 외교안보대화는 지난달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양자 회담에서 합의된 사안이다.
과거 2013년과 2015년 국장급에서 열린 바 있는데, 이번에 차관급으로 격상돼 처음 개최되는 것이다.
중국 측에서는 5명의 부부장 가운데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양자 업무를 담당하는 쑨웨이둥(孫衛東)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한국에서는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카운터파트가 된다.
양측은 이번 협의를 통해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또 미중관계, 북러협력 문제, 양안문제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 관계자는 "다양한 사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의견을 교환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협력 여지를 모색해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11일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중은 내주 초 서울에서 외교안보대화를 개최하는 방안을 최종 조율 중이다.
외교부와 국방부가 참여하는 '2+2' 대화 협의체로, 외교부에서는 차관이, 국방부에서는 국장급 관료가 참석한다.
한중 외교안보대화는 지난달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의 양자 회담에서 합의된 사안이다.
과거 2013년과 2015년 국장급에서 열린 바 있는데, 이번에 차관급으로 격상돼 처음 개최되는 것이다.
중국 측에서는 5명의 부부장 가운데 한반도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 양자 업무를 담당하는 쑨웨이둥(孫衛東) 외교부 부부장(차관)이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
그럴 경우 한국에서는 김홍균 외교부 제1차관이 카운터파트가 된다.
양측은 이번 협의를 통해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또 미중관계, 북러협력 문제, 양안문제 등도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 관계자는 "다양한 사안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의견을 교환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확인하고 협력 여지를 모색해보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