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정숙 혈세 관광 의혹은 국정농단…공정한 수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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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김정숙 인도 외유 의혹 수사 본격 착수
與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공정 수사 기대"
與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공정 수사 기대"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영부인 단독 외교인가, 영부인 단독 외유인가. 검찰의 공정한 수사를 기대한다"며 "김정숙 여사의 타지마할 혈세 관광 의혹은 수억 원의 국고를 낭비하는 등 많은 의혹이 고구마 줄기처럼 얽혀 있는 국정농단 의혹 사건"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정을 둘러싼 의혹은 국가 기강과 연동되는 만큼 반드시 규명돼야 한다. 사필귀정의 자세로 한 점 의혹도 남기지 말고 투명하게 밝혀내야 한다"며 "문 전 대통령 측이 준비 중인 고소장도 가급적 빠른 시일 안에 검찰에 제출해주길 바란다. 의혹 제기가 부당하다고 문제를 제기한 만큼, 부당함의 실체 또한 규명되는 게 마땅하다. 고소장을 제출하면 검찰 수사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이 논란은 문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공개한 퇴임 2주년 회고록에서 김정숙 여사의 2018년 11월 인도 타지마할 방문을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고 표현하면서 불거졌다. 김정숙 여사의 인도 방문이 외유성 출장이 아닌 인도 정부의 초청에 따른 공식 외교 활동이었다는 게 문 전 대통령의 주장이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