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노사 공동 저출생 극복위원회 출범…공기업 첫 사례
강원랜드가 정부의 저출생 극복 시책에 발맞춰 공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11일 노사공동 저출생 극복 상생위원회를 출범했다.

최철규 대표이사직무대행과 임우혁 노동조합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사측과 조합 측 위원 각 6명이 앞으로 정기회의를 통해 저출생 극복과 해결을 위한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을 모은다.

이날 출범식에서도 저출생 문제 해결을 의한 여러 의견이 오갔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정부 정책에 적극 협력하기 위해 위원회를 출범했다"며 "실효성 있는 대안을 마련해 임직원의 행복, 나아가 지역사회의 미래를 선도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임우혁 노조위원장은 "위원회가 맡은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조 또한 전폭적으로 지지하겠다"며 "상생을 바탕으로 회사와 조합원이 함께 발전하고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