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공군참모총장(왼쪽)과 장광익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오른쪽)이 공군 '우리 히어로’를 위한 지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왼쪽)과 장광익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오른쪽)이 공군 '우리 히어로’를 위한 지원금 전달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이사장 임종룡)은 지난 10일 육·해·공군사령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에서 ‘우리 히어로’ 지원금 5억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우리 히어로는 타인의 생명이나 신체를 구하기 위해 희생한 군인과 경찰공무원들을 영웅으로 추대해 이들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2022년부터 지금까지 570여 명의 우리 히어로를 선정해, △생계비 △외상후 스트레스 치료비 △자녀 학업장려금 등 총 23억원을 지원해 이들의 헌신에 보답해 왔다.

지난해에는 수중 침투 훈련 중 순직한 고(故) 이언달 원사와 극단적 선택을 하려는 시민을 구하다 순직한 고(故) 정연호 경위가 우리 히어로로 선정돼 이들의 자녀에게 학업장려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이번 지원금 전달식에는 장광익 우리금융 브랜드부문 부사장과 조세형 우리은행 기관그룹장을 비롯해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양용모 해군참모총장 이영수 공군참모총장 등 육·해·공군을 대표하는 많은 장성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우리금융이 전달한 지원금은 각 군의 전우사랑 기금 및 장학재단의 재원으로 적립되어 우리 히어로와 그 가족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매 순간 위험과 맞서 싸우는 우리의 영웅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우리금융은 우리 히어로가 예우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올해부터 해군과 공군 소속으로 공상판정을 받은 전역자 자녀에게도 학업장려금을 별도로 전달하는 등 우리 히어로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