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준신위, 첫 워크숍 개최…개선 방안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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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일 카카오 관계자 등 30여명 참여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 신뢰회복' 주제
카카오 "경영진 불법 행위엔 배상 책임 검토"
"무분별한 IPO 지양...하더라도 주주가치 보호"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 신뢰회복' 주제
카카오 "경영진 불법 행위엔 배상 책임 검토"
"무분별한 IPO 지양...하더라도 주주가치 보호"

이번 워크숍엔 준신위 위원들과 사무국·카카오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카카오는 이 자리에서 책임경영, 윤리적 리더십, 사회적 신뢰회복을 위한 세 가지 의제에 대한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2월 준신위가 카카오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세 가지 의제별 개선방안을 마련하라고 권고한 데 다른 조치다.
두 번째 의제인 윤리적 리더십 확립 방안으로는 가치, 공정, 소통, 책임 등 네 가지를 포함한 ‘카카오그룹 윤리헌장’을 마련해 카카오 임직원이 모두 준수할 수 있도록 공표할 예정이다.

준신위는 개선방안의 세부 내용과 추진 계획을 검토한 뒤 이를 면밀히 평가할 예정이다. 카카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뱅크 등 6개 협약사가 개선방안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게 준신위의 설명이다.
김소영 준신위 위원장은 “이제부터는 위원회와 카카오가 함께 개선방안을 충실히 검토하고 제대로 실행할 차례”라며 “변화를 향한 카카오의 여정은 갈 길이 많이 남았지만 진정성을 갖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목표에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