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 6월 11일 오후 4시 43분

에너지저장장치 부품 기업 한중엔시에스와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씨어스테크놀로지가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해 진행한 일반청약에서 총 10조원의 뭉칫돈을 모았다.

1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한중엔시에스는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을 받은 결과 1000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문 금액의 절반을 미리 내는 청약증거금은 약 6조원으로 집계됐다. 청약자는 13만 명에 달했다. 같은 날 청약을 마친 씨어스테크놀로지에는 3조9600억원의 청약증거금이 들어왔다. 38만여 명이 청약해 1436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미래에셋비전5호 스팩과 한국제14호 스팩에는 각각 8900억원과 6600억원이 모였다.

한중엔시에스는 올해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하는 첫 번째 기업이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