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저축은행의 모바일 뱅킹 애플리케이션 ‘웰컴디지털뱅크’는 금융과 비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금융플랫폼이다. 웰컴디지털뱅크는 지난해 이용고객 100만명 돌파했다. 월간활성자이용자수(MAU)도 55만명을 기록했다. 웰컴디지털뱅크는 고객이 영업점을 방문하지 않아도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앱에서 송금, 이체, 외환 서비스까지 앱 하나에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웰컴저축은행, '웰컴디지털뱅크' 고객 100만명 돌파

○저축은행 최초 마이데이터 사업

웰컴저축은행은 저축은행 업권 최초로 2021년 본인신용정보관리업(마이데이터) 인가를 획득했다. 이듬해에는 웰컴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선보였다. 웰컴마이데이터는 부채관리 서비스를 필두로 다양한 금융기관의 상품을 비교해주는 ‘맞춤대출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방은행과 저축은행, 캐피털,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P2P), 우수대부업체까지 입점해 총 34개의 금융사의 대출상품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웰컴저축은행의 대출비교서비스는 올해 2월 기준 가입자 50만 명, 누적 조회수 110만 건, 월 최대 대출 실행액 25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핀테크 플랫폼과 인터넷전문은행을 제외하고 금융사가 운영하는 플랫폼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웰컴저축은행은 디지털 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2금융권에서는 처음으로 올해 3월 주택담보 대출 비교 서비스도 내놨다.

웰컴저축은행은 ‘부채도 자산관리’라는 모토 아래 고객이 부채관리도 현명하게 할 수 있도록 신용관리, 부채관리로 구분해 현명한 부채관리를 돕고 있다. 마이데이터 서비스에 가입한 뒤 웰컴마이데이터를 연결하면, 본인의 부채내역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통합부채잔액증명서 발급 △다른 은행의 남은 잔돈을 모아주는 스마트 돈 모으기 △중고 거래 시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는 안심 거래 △내 금융 현황을 공유하고 맞춤 컨설팅을 받는 보고서 공유 △개인 간의 금전 거래 시 차용증거래 작성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해외송금 국가 확대

웰컴저축은행은 2019년 저축은행 최초로 외환송금서비스를 도입했다. 웰컴저축은행 수시입출금계좌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웰컴디지털뱅크 앱에 접속해 외환송금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최근에는 해외송금 서비스 국가를 미국, 동남아시아, 유럽 등 기존 17개국에서 50여 개국으로 확대했다.

웰컴저축은행은 이를 기념해 올해 연말까지 해외송금 수수료를 면제한다. 해외송금 서비스 첫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해외송금 서비스 친구추천 이벤트 페이지에서 추천인 코드를 생성한 후 친구와 함께 추천인 코드를 입력하고 해외송금 서비스를 이용하면, 송금한 고객과 송금받은 고객 모두 1만원씩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해외송금 서비스 국가가 확대되면 국내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 서비스가 원활하게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용적 서비스 늘릴 것”

웰컴디지털뱅크에서는 자동차 보험료를 확인하고 가입할 수 있는 ‘자동차 보험 혜택존’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자동차 정보를 등록하면 △DB손해보험 다이렉트 △삼성화재 다이렉트 △KB손해보험 다이렉트의 보험료를 미리 확인하고, 가입하는 서비스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자동차 보험 혜택존 서비스에서 자동차 보험료를 조회 후 확인만 해도 8000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은 알뜰폰 요금제 가입 서비스도 앱에서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알뜰폰 사업자 에르엘, 스마텔, 이지모바일과 제휴를 맺었다. 웰컴디지털뱅크 앱에서 알뜰폰 요금제에 가입하면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요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저축은행 중 통신사와 제휴해 알뜰폰 요금제를 선보인 건 웰컴저축은행이 유일하다. 웰컴저축은행은 향후 통신 제휴카드 및 중고폰 거래플랫폼, 보험서비스 연계 등 다양한 추가 제휴를 통해 생활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마이데이터 이용고객은 실용성과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이 많다”며 “마이데이터서비스를 통해 금융영역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혜택을 볼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