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전쟁' 김덕영 전작 '김일성의 아이들' 감독판 25일 개봉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950년대 동유럽으로 보내진 북한 전쟁고아들의 삶 추적
이승만 전 대통령의 생애와 정치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을 연출한 김덕영 감독의 전작 '김일성의 아이들' 감독판이 오는 25일 개봉한다고 배급사 다큐스토리가 12일 밝혔다.
2020년 개봉한 '김일성의 아이들'은 1950년대 폴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동유럽 국가로 보내진 북한 6·25 전쟁고아들의 삶을 추적한 다큐멘터리다.
약 1만명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동유럽으로 보내졌다가 북한으로 송환되는 과정을 조명하면서 북한 체제의 비인간성을 드러낸다.
김 감독은 동유럽에서 북한 고아들이 살았던 시설을 답사하고 이들을 기억하는 현지 생존자들을 인터뷰했다.
이번에 개봉하는 감독판은 김 감독이 새로 발굴한 북한 고아의 편지 등을 추가하면서 재편집한 것이다.
북한으로 송환된 고아가 폴란드를 그리워하면서 탈북을 시도했다고 고백하는 내용이 담긴 편지도 포함됐다.
'건국전쟁'은 이념적 편향성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김일성의 아이들'은 휴머니즘의 색채가 짙은 작품이다.
뉴욕국제영화제에 진출하는 등 해외에서도 호평받았다.
지난 2월 개봉한 '건국전쟁'은 11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으로 흥행했다.
/연합뉴스
2020년 개봉한 '김일성의 아이들'은 1950년대 폴란드, 루마니아, 불가리아 등 동유럽 국가로 보내진 북한 6·25 전쟁고아들의 삶을 추적한 다큐멘터리다.
약 1만명으로 추정되는 이들이 동유럽으로 보내졌다가 북한으로 송환되는 과정을 조명하면서 북한 체제의 비인간성을 드러낸다.
김 감독은 동유럽에서 북한 고아들이 살았던 시설을 답사하고 이들을 기억하는 현지 생존자들을 인터뷰했다.
이번에 개봉하는 감독판은 김 감독이 새로 발굴한 북한 고아의 편지 등을 추가하면서 재편집한 것이다.
북한으로 송환된 고아가 폴란드를 그리워하면서 탈북을 시도했다고 고백하는 내용이 담긴 편지도 포함됐다.
'건국전쟁'은 이념적 편향성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김일성의 아이들'은 휴머니즘의 색채가 짙은 작품이다.
뉴욕국제영화제에 진출하는 등 해외에서도 호평받았다.
지난 2월 개봉한 '건국전쟁'은 11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다큐멘터리로는 이례적으로 흥행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