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애플, MS와 시총 1위 박빙…美 기준금리 또 동결, 연내 1회 인하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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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브리핑] 애플, MS와 시총 1위 박빙…美 기준금리 또 동결, 연내 1회 인하 예고](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12608176.1.jpg)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앞세운 애플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 자리를 두고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엎치락뒤치락하는 박빙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전날보다 2.86% 오른 213.07달러에 마감했는데, 전날에 이어 역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한 겁니다. 장중에는 6.3% 올라 220.2달러까지 치솟았으나 마감 전 1시간 동안 상승폭을 줄였습니다. 장중에는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 시총 1위 자리를 탈환하기도 했습니다.
◆ S&P·나스닥 또 최고 마감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사흘 연속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S&P500 지수는 이날 처음으로 5400선을 웃돌았습니다.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되면서 인플레이션 안도감이 부각된 가운데 미국 중앙은행(Fed)이 점도표에서 금리인하 횟수 전망을 올해 1회로 줄이면서 투자 심리는 엇갈렸습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5.21포인트(0.09%) 내린 38,712.21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5.71포인트(0.85%) 오른 5,421.03에,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64.89포인트(1.53%) 상승한 17,608.4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의 기준 금리가 또다시 동결됐습니다. 연내 금리 인하 전망 역시 기존 3회에서 1회로 크게 축소되면서 당분간 고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Fed)은 1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뒤 기준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7월까지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상해 온 연준은 같은 해 9월 이후 이번까지 7회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하고 있습니다. 2001년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청약통장 月납입 인정액, 41년만에 10만→25만원 상향
LH에만 팔 수 있도록 한 '나눔형' 뉴홈은 개인 간 거래를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지금은 환매 시점 감정가에서 분양가를 뺀 가격을 '차익'으로 보고 차익의 70%를 수분양자가, 30%는 LH가 나누도록 했습니다. 앞으로는 개인 간 거래도 허용하면서 감정가가 아닌 시세에서 분양가를 뺀 가격을 차익으로 인정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면 수분양자가 더 많은 차익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전세보증 집값 산정때 감정가 활용
빌라 집값을 공시가격의 150%까지 쳐주던 것을 140%로 낮춘 데 이어 보증보험 가입을 허용하는 전세가율(집값 대비 전세가 비율)을 100%에서 90%로 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빌라 전세보증금이 공시가격의 126% 이하일 때만 보증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공시가격이 1억원이라면 전세금이 1억2천600만원 이하여야 보증보험 가입이 된다는 의미입니다.
◆경상·수도권 일부 폭염특보, 체감온도 33도↑…외부 활동 자제
13일 목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오르는 등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전남권과 경상권, 용인 등 일부 경기 남서 내륙 지역엔 폭염특보가 발효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라고 예보했습니다.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어 야외 작업자 및 영유아, 노약자는 외부 활동 시간을 줄이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16~25도, 낮 최고 기온은 25~35도로 예상됩니다. 오전 10시까지 바다 안개가 유입되는 서해안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울산은 '나쁨' 수준이겠습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