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프랑스·영국서 '종가김치' 요리대회…"종주국 위상 높여"
대상은 프랑스와 영국에서 각각 종가 김치 블라스트 요리대회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종가 김치 블라스트는 종가 김치의 우수성을 알리고 김치 종주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행사로, 요리 학교 '르 꼬르동 블루' 등과 함께 진행해왔다.

올해 프랑스 결선 대회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파리 르 꼬르동 블루 본교에서 열렸다.

심사위원들은 창의성, 대중성, 예술성, 김치와 어울림 등을 적합성 등에 대해 평가했고, 최종 우승자로 힌 웨이 리우 셰프를 선정했다.

2등으로는 한국인 유학생 박종환씨와 파지유 기욤 셰프가 각각 선정됐다.

영국 결선 대회는 지난 6일(현지 시간) 런던에서 열렸고 헤이든 웡 제빵사가 최종 우승했다.

대상 관계자는 영국 대회에 대해 "올해는 나이지리아계, 폴란드계, 인도계, 중국계, 멕시코계, 러시아계, 아일랜드계 등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영국 현지인들이 참여했다"며 "직업도 셰프부터 엔지니어, 교사, 과학자 등 다양해 김치에 대한 영국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대상은 오는 10월에는 종가 김치 블라스트를 미국 뉴욕에서 진행한다.

뉴욕 대회는 미국의 요리학교 ICE와 뉴욕한국문화원, SF글로벌라이즈가 공동 주최한다.

대상은 대회에서 부스를 열고 종가 김치와 글로벌 브랜드 오푸드(O'Food)를 소개하고 김장 문화와 나눔의 정신을 알린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