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수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사장(왼쪽 2번째)이 12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고졸인재 채용 엑스포'를 방문해 서울강서캠퍼스 패션디자인과 '가상피팅 코디 체험'에 참여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제공
이철수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사장(왼쪽 2번째)이 12일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4 고졸인재 채용 엑스포'를 방문해 서울강서캠퍼스 패션디자인과 '가상피팅 코디 체험'에 참여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제공
한국폴리텍대학이 고졸 인재를 대상으로 신산업·신기술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폴리텍대학은 ‘2024 대한민국 고졸 인재 채용엑스포’에서 첨단산업 분야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13회를 맞이한 고졸 인재 채용 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고졸 인재 채용 박람회로 일산 킨텍스에서 12일부터 오늘까지 이틀간 열린다.

폴리텍대학은 미래 유망 직종의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관객의 눈길을 끌었다. △가상 피팅 시스템을 이용한 면접용 의상 코디 체험 △드론 조종 체험 △자동차 드래그 레이싱(단거리 고속 경주) 체험 △협동로봇 및 레이저 마킹기를 활용한 명함 제작 체험 △메타버스 체험 △반도체 공정 XR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장에서는 미래 유망 분야 직업교육과정에 대한 입학 상담을 통해 진로·진학에 대한 조언도 얻을 수 있다. 풍부한 현장 경력을 갖춘 폴리텍대학 교수진은 등이 상주하며, 전공 기술 분야별 정보를 제공하고, 고졸 인재들의 진로 설계를 돕는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고졸 인재들이 우수한 실무능력을 갖춰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품질 직업교육을 통해 경력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폴리텍대학은 일반계고 직업교육 위탁과정을 운영해 고교생에게 진로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또 도제학교·직업계고 졸업생이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과정을 운영한다. P-TECH과정은 고교단계부터 일학습병행제를 시작한 학습근로자를 대상으로 심화된 기술 교육을 제공하고, 학위를 취득할 수 있도록 한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