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고립은둔 청소년의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는 지원사업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노원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올해부터 고립은둔 청소년 발굴, 초기 상담, 맞춤 서비스 지원, 사후관리를 하기로 했다.

우선 고립은둔 청소년을 조기에 찾아내기 위해 일단 교사와 담당자에게 관련 제도를 안내하고, 파악될 경우 초기 상담을 하고 개인별 지원계획을 짤 계획이다.

이후 전문 관리사를 배정해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상담을 하면서 수면 등 일상생활 회복 지원, 심리검사 및 치료 지원, 기초 학습 지원을 하기로 했다.

부모교육과 자조모임도 이뤄진다.

노원구 청소년 인구는 8만4천여명으로 서울에서 세 번째로 많고, 학교 밖 청소년은 636명에 달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지역사회의 체계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청소년들의 다양한 어려움들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원구, 고립은둔 청소년 지원…파악부터 사후관리까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