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림동 사진관'에 쓰여진 기사는 한국경제신문 지면에 반영된 기사를 정리했습니다. 2년째 시가행진 주재한 尹 "K방산, 국가 안보·경제 든든히 뒷받침"윤석열 대통령은 "적의 선의에 기댄 가짜 평화는 신기루에 불과하다"며 "적이 넘볼 수 없도록 우리의 힘을 키우는 것이 평화를 지키는 유일한 길임을 인류 역사가 증명하고 있다"고 1일 말했다.북한 정권과 대화에만 매달리기보다 우리 군이 압도적 힘을 갖춰 평화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윤 대통령이 이날 2년 연속 국군의날 시가행진을 주관한 것도 같은 맥락이라는 게 대통령실 관계자의 설명이다.윤 대통령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유무인 복합체계와 우주, 사이버, 전자 전 영역에서 미래의 전장을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국방 연구개발 분야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무기체계 개발과 도입 절차도 획기적으로 단축 하겠다"고 약속했다. '괴물 미사일' 현무-5 첫 공개 북한 지휘부가 숨은 지하 벙커를 파괴할 수 있는 '괴물 미사일' 현무-5가 1일 국군의날 기념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수백m 지하의 적 벙커를 공격할 수 있어 이스라엘이 최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수뇌부를 공격하기 위해 만든 벙커버스터 폭탄보다 강력하다는 평가다.이날 처음 공개된 '현무-5'는 재래식 무기지만 탄두 중량이 최대 8t에 달해 전술핵에 버금가는 파괴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현무-5 미사일 길이는 15~20m로 추정된다.핵탄두를 탑재하지 않는 현무-5가 위력적인 것은 외기권(고도 500~1000km)까지 솟은 뒤 마하 10 이상의 속도로 낙하해 엄청난 운동 에너지를 만들 수
"한동훈 숙주 삼은 한딸들."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판해오고 있는 전여옥 전 의원이 최근 한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로부터 받은 악성 댓글에 보인 반응이다. 전 전 의원은 이들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자를 부르는 '개딸'(개혁의 딸)에 빗대 '한딸'(한동훈의 딸)이라고 지칭했다.정치권에 따르면 한 대표의 지지자들이 최근 한 대표를 비판하는 반한(反한동훈)계 인사들을 향해 거세게 비난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된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4일 한 대표와 그 측근들을 향해 '신데렐라 신드롬'이 있는 것 아니냐고 비판한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이 이들의 심판대 위에 올랐다.이날 김 의원은 페이스북에 "박해(혹은 소외) 받는다는 신데렐라 신드롬이 한 대표 측근들의 급발진을 불러오지만, 나를 비롯해 적지 않은 사람들은 한 대표는 신데렐라가 아닌 황태자라고 생각한다. 윤 대통령이 있었기 때문에 젊은 나이에 법무 장관이라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썼다가 지웠다.그러자 한 대표의 지지자들은 격분했다. 한 대표의 공식 팬카페 '위드후니'에서 이들은 김 의원의 글을 캡처해 공유하면서 "권력에 붙어 사는 기생충", "꼬라지도 보기 싫다", "얼굴만 봐도 토할 것 같다", "광견병에 걸렸나 보다", "쓰레기" 등 막말을 쏟아냈다앞서 "우린 개딸들과 다르다"면서 내걸었던 '비속어·비하 표현·욕설·반말 금지', '문자 폭탄·개인 신상털이 금지' 등 회원 수칙은 오간 데 없는 모습이었다. 심지어 다른 한 대표 지지자들이 모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 의원의 것으
경남 하동 칠불사 측이 "주지 스님이 이준석 의원에게 식수를 부탁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명태균씨와 주지 스님이 '기념식수를 부탁한다'며 나무를 준비해 놓고 차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는데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난 것이다.5일 한국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칠불사 관계자 등은 이같이 전하면서 "주지 스님은 (지난 3월 1일) 오전 1시경에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 이준석 의원의 차담 자리를 마련해주고 짧은 담소 뒤 나오셨다"고 했다. 한 관계자는 "오전 4시경엔 주지 스님은 주무시고 계셔 현장에 없었다"며 "사진을 찍은 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했다.이어 "벚꽃이 유명한 동네라 벚꽃 개화기가 끝나면 절 안에 홍매화를 140여개를 심곤 한다"며 "참석자들이 먼저 '만남을 기념할 만한 것이 있느냐'고 물어봐 왔고, 주지 스님이 '기념식수를 하는 방법이 있다'고 답하며 묘목의 위치를 알려주었던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모두 간절해 보이는 사람들이었고, 절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어 자리를 마련했는데 난처해졌다"며 "회동의 참석자들로부터 공양을 받은 일도 없다. 좋은 마음으로 마련한 것인데 무속 논란에 휩쓸려 속상하다"고 했다.앞서 이 의원은 지난달 25일 '홍매화 식수' 논란이 명 씨의 SNS 사진으로 불거지자 "(김영선 전 의원을 만난 뒤) 새벽 4시에 서울로 올라가려는데 명태균씨와 주지 스님이 '기념식수를 부탁한다'며 나무를 준비해 놓았다"며 "차 앞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명씨는 해당 사진을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