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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도 놓쳤는데…주식분할한 이 기업도 15%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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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이던스 상향·주식분할 발표한 브로드컴
    AI수요에 매출 증가…작년 인수 VM웨어도 효자
    시간외 거래서 주가 14.5% 상승
    /로이터
    /로이터
    미국 시스템반도체 기업 브로드컴이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하고 주식을 분할하면서 12일(현지시간) 시간외 거래에서 10% 넘게 급등했다.

    브로드컴은 이날 실적발표를 통해 2024회계연도 2분기(2~5월)에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한 124억8700만달러(약 17조원)의 매출을 거뒀다고 밝혔다. 월가 전망치인 120억1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 역시 10.96달러로 전망치인 10.84달러를 상회했다.

    브로드컴은 인공지능(AI) 수요가 실적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혹 탄 브로드컴 최고경영자(CEO)는 "분기 중 AI 제품 매출이 31억달러를 기록했다"라며 "하이퍼스케일러 고객들로부터 우리의 차세대 맞춤형 AI 가속기 수주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퍼스케일러란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업체를 뜻하는 말로 구글, 페이스북, 아마존 등이 이에 해당한다. 브로드컴은 데이터센터 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데 필요한 통신용 반도체를 만드는 데 강점이 있어 AI 수혜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인수한 클라우드 컴퓨팅 소프트웨어 기업 브이엠웨어(VMware)도 효자 노릇을 했다. 탄 CEO는 "더 많은 기업들이 자체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브이엠웨어 소프트웨어를 채택하면서 인프라 소프트웨어 매출이 증가했다"고 했다. 브이엠웨어 매출이 없었다면 2분기 매출 증가 폭은 12%에 그쳤을 것이라고 브로드컴은 설명했다.

    호실적에 힘입어 브로드컴은 연간 매출 가이던스를 기존 500억달러에서 510억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월가가 예상한 가이던스 504억2000만달러보다 높은 수치다.

    또 브로드컴은 이날 10 대 1 주식 분할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5일부터 분할된 주가로 거래된다. 이날 실적 발표 이후 브로드컴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14.5% 오른 1713.37달러에 거래됐다.

    김인엽 기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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