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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콜드·충남도·당진시 투자양해각서 체결
네덜란드 저온유통기업, 당진에 2천억원 들여 물류센터 세운다
네덜란드의 저온유통(콜드체인) 분야 글로벌 기업이 충남 당진에 2천억원을 투자해 첨단 물류센터를 세운다.

충남도와 당진시는 13일 네덜란드 현지에서 김태흠 지사와 오성환 시장, 애비 마하라지 뉴콜드 최고운영책임자(COO)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뉴콜드는 자동화 창고 및 운송 통합 공급망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자동 보관 및 검색 시스템 개발과 식품 안전성 증대 기술 개발·공급 등에 주력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뉴콜드는 앞으로 5년 안에 1억5천만달러(약 2천20억원)를 투자해 당진 송악물류단지 8만2천500㎡ 부지에 첨단 물류센터를 신축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저온유통기업, 당진에 2천억원 들여 물류센터 세운다
뉴콜드는 한류와 K-푸드 열풍 속 한국 시장의 경쟁력이 높다고 판단, 아시아권 첫 진출지로 충남을 선택했다.

도와 당진시는 뉴콜드가 물류센터를 건립·가동하면 70명 이상의 신규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의 우수한 식품기업들이 뉴콜드의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며, 뉴콜드의 아시아 첫 진출지인 충남은 뉴콜드에게 더 큰 도약의 발판이 돼줄 것"이라고 말했다.

오성환 당진시장도 "뉴콜드 투자 유치를 통해 연관 산업의 추가 유치 전망도 밝아졌다"며 "선진 과학기술을 영농산업에 도입하고 1·2차 산업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