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지역 기업의 네트워킹 활성화를 위해 ‘매홀벤처포럼’을 창립해 오는 21일까지 회원을 모집해 27일 출범식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매홀벤처포럼은 대·중견기업, 대학, AC/VC(Accelerator(창업기획자)/Venture Capital(벤처 캐피털), 유관기관, 창업기업 관계자 등이 정기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장이다. 매홀(買忽)은 수원의 옛 이름이다.

시와 성균관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IBK기업은행, 새빛 펀드 운용사, 액셀러레이터, 지식산업센터·기업지원센터·창업보육센터, 성균관대·경기대·경희대·서울대·아주대 산학협력단 등이 함께 한다.

시는 오는 21일까지 대·중견·중소·창업기업, 유관기관, 대학 등을 대상으로 회원을 모집한다.

회원가입 신청서를 시청 기업일자리정책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또 오는 27일에는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매홀벤처포럼 출범식을 연다. 이재준 시장과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이 포럼 출범을 선포하고, 기조 강연과 피치 이벤트(기업설명회), 비즈니스 인사이트 네트워킹 등이 이어진다.

매홀벤처포럼은 짝수달 마지막 목요일(8월 29일, 10월 31일, 12월 26일)에 열린다. 강연·토론, 피치이벤트(기업설명회), 비즈니스 인사이트 네트워킹 등으로 진행되며, 협의체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포럼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홀벤처포럼이 지역 내 기업들의 네트워킹을 활성화하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관련 기업과 기관, 대학 등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