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만 하면 앱이 뚝딱"…티맥스표 '슈퍼앱' 연내 등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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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맥스그룹, 1조 쏟은 '슈퍼앱' 공개
"2030년까지 가이아로 매출 100조"
"2030년까지 가이아로 매출 100조"
티맥스그룹이 코딩 기술 없이도 자연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원하는 애플리케이션(앱)을 만들 수 있는 슈퍼앱 플랫폼 '가이아'를 전격 공개했다. 슈퍼앱은 단일 플랫폼 내에서 다양한 서비스와 기능을 제공하는 앱을 말한다.
가이아는 티맥스그룹이 사활을 건 슈퍼앱으로 1조1000억원을 쏟아부은 플랫폼이다. 올 하반기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먼저 진출한 다음 단계적으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시장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티맥스그룹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슈퍼앱데이 2024'를 통해 가이아를 공개했다.
가이아는 전산 시스템, 데이터베이스(DB), 앱,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정보기술(IT) 산업을 통합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DT)을 지원한다.
티맥스그룹은 가이아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되는 여러 솔루션을 통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용도별로 각기 다른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데이터베이스가 분리되기 때문에 AI를 적용하더라도 데이터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 자리에서 "분산된 데이터 환경에선 AI와 앱 모두 원활하게 작동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티맥스가 제시하는 IT 대통합은 시스템, 데이터, 앱 그리고 AI 등 네 가지 요소 간 통합을 의미한다"며 "시스템부터 앱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은 세계 최초의 IT 통합 아키텍처(설계방식)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맥스그룹은 이날 가이아의 일종인 △가이아 클라스 △가이아 큐브를 선보였다. 가이아 클라스는 클라우드 인프라·플랫폼, 가상화, 네트워크 등의 기업 전산 인프라를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 가이아 큐브는 코등 코드 없이 자연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앱을 개발할 수 있는 노코드 플랫폼이다.
AI·앱 통합 관리 플랫폼 '가이아 웍스'도 공개됐다. AI 경영 솔루션 '가이아 슈퍼컴퍼니'와 '데이터 기반 3D 시각화 도구 '가이아 MX'도 소개됐다.
티맥스그룹은 올해 하반기 B2B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B2C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후 내년 하반기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단추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채울 전망이다. AWS는 현재 가이아를 시험 중인 단계로 올 하반기부터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은 "가이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앱과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며 "SaaS 형태로 제공해야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티맥스그룹은 가이아를 앞세워 2030년까지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티맥스그룹은 글로벌 진출에 앞서 국내 시장에서 가이아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주요 사례를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나스닥 상장도 계획 중이다. 박 회장은 "글로벌에서 성공하지 않으면 상장은 꿈도 못 꾼다"며 "해외 시장에 진출해 시장 반응을 살피고 이후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자신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가이아는 티맥스그룹이 사활을 건 슈퍼앱으로 1조1000억원을 쏟아부은 플랫폼이다. 올 하반기 기업간거래(B2B) 시장에 먼저 진출한 다음 단계적으로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시장과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
티맥스그룹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슈퍼앱데이 2024'를 통해 가이아를 공개했다.
가이아는 전산 시스템, 데이터베이스(DB), 앱,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정보기술(IT) 산업을 통합해 기업의 디지털 전환(DT)을 지원한다.
티맥스그룹은 가이아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로 제공되는 여러 솔루션을 통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용도별로 각기 다른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데이터베이스가 분리되기 때문에 AI를 적용하더라도 데이터의 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박대연 티맥스그룹 회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 자리에서 "분산된 데이터 환경에선 AI와 앱 모두 원활하게 작동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 회장은 "티맥스가 제시하는 IT 대통합은 시스템, 데이터, 앱 그리고 AI 등 네 가지 요소 간 통합을 의미한다"며 "시스템부터 앱까지 엔드투엔드(End-to-end) 통합은 세계 최초의 IT 통합 아키텍처(설계방식)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맥스그룹은 이날 가이아의 일종인 △가이아 클라스 △가이아 큐브를 선보였다. 가이아 클라스는 클라우드 인프라·플랫폼, 가상화, 네트워크 등의 기업 전산 인프라를 최적화하는 솔루션이다. 가이아 큐브는 코등 코드 없이 자연어를 입력하는 것만으로 앱을 개발할 수 있는 노코드 플랫폼이다.
AI·앱 통합 관리 플랫폼 '가이아 웍스'도 공개됐다. AI 경영 솔루션 '가이아 슈퍼컴퍼니'와 '데이터 기반 3D 시각화 도구 '가이아 MX'도 소개됐다.
티맥스그룹은 올해 하반기 B2B 서비스를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B2C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후 내년 하반기엔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다는 구상. 글로벌 시장 진출의 첫 단추는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채울 전망이다. AWS는 현재 가이아를 시험 중인 단계로 올 하반기부터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박 회장은 "가이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앱과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며 "SaaS 형태로 제공해야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티맥스그룹은 가이아를 앞세워 2030년까지 매출 1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티맥스그룹은 글로벌 진출에 앞서 국내 시장에서 가이아를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주요 사례를 축적해 나갈 계획이다.
미국 나스닥 상장도 계획 중이다. 박 회장은 "글로벌에서 성공하지 않으면 상장은 꿈도 못 꾼다"며 "해외 시장에 진출해 시장 반응을 살피고 이후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겠다"고 자신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