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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로 붕괴' 부산 초량상가시장 사고는 건물 부식이 원인

부산 동구, 전문가 투입 자체 조사…"정밀 안전 점검 검토"
부산 초량상가시장에서 경사로가 무너져 상인 1명이 다친 사고는 지어진 지 50년 된 건물의 부식으로 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 동구는 전날 초량상가시장에서 경사로가 무너진 사고와 관련해 전문가를 투입해 자체 조사를 한 결과 건물 노후화에 의해 발생한 사고로 파악됐다고 13일 밝혔다.

조사 결과 1층에서 지하층으로 이어지는 해당 경사로는 양 측면에 지지물이 없었다.

여기에 건물이 노후화되면서 철근이 과도하게 부식됐고 철근과 콘크리트 부착력이 떨어지면서 경사로가 무너졌다.

또 사고 당시 경사로 인근을 지나는 수도 배관이 새면서 물을 흡수한 콘크리트가 무게를 견디지 못한 점도 붕괴에 영향을 미쳤다.

이 건물은 1975년 지어져 준공된 지 약 50년이 됐다.

동구 관계자는 "철근이 과도하게 부식돼 철근 단면에 결손이 발생한 상태였다"며 "다만 경사로 하부에는 하중을 버티는 시공이 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사고가 건물 전체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전문가 소견이 있는데, 구에서 검토해 정밀 안전 검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건물은 2018년 제3종 시설물로 지정된 탓에 정밀 안전 점검을 한 번도 하지 않았다.

전날 오전 1시 16분께 초량상가시장 내 1층에서 지하층으로 내려가는 경사로가 무너져 60대 상인 1명이 다쳤다.

당시 해당 상인은 경사로 인근에서 물이 샌다는 신고를 받고 이를 확인하려던 중 경사로가 무너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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