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대구업체 7곳 '글로벌 강소기업' 뽑혔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거림테크·대영합섬·스누콘 등
    중기부, 맞춤 지원해 경쟁력 강화
    대구시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에 선정된 지역 7개 기업의 지정서 수여식을 13일 개최했다.

    글로벌 강소기업 1000+ 프로젝트는 성장 잠재력이 큰 수출 중소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연 수출 500만~1000만달러인 기업을 ‘강소’ 부문에, 1000만달러 이상인 기업을 ‘강소+’ 부문에 지정하고 맞춤형 지원을 벌여 해당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준다.

    시는 선정된 7개사의 지난해 평균 매출이 709억원이었으며 수출은 2644만달러, 고용은 75명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매출은 2022년 대비 101.3%, 수출은 123.7%, 고용은 18.9% 늘어나며 초고속 성장하는 기업들이다. 대영합섬 등 6개사는 강소+기업에, 이오에스는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강소+기업인 거림테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기초로 다양한 기능성 필름과 테이프 부품을 생산한다. 애플과 LG전자,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기업의 협력 업체다. 대영합섬은 국내 최초로 로봇 자동화 포장 시스템을 구축해 폴리에스테르 가공사를 전문으로 제조하는 업체다. 미래첨단소재는 양극재용 리튬과 첨가제를 생산하는 분체기술 선도 기업이다.

    스누콘은 불합격률 1% 미만의 치과용 임플란트와 시술용 키트를 생산하는 품질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된다. 2023년 매출의 97%를 중국, 이란 등 수출로 올리고 있다. 에스케이텍스는 제직, 연사 공장을 운영해 고객 맞춤형 고품질 폴리에스테르 원단 등을 생산하며 모로코, 튀르키예, 스페인 등 17개국에 수출한다. 에스티영원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분리막 생산설비를 제작한다. 습식 분리막 생산단위 공정 장비와 전체 생산라인을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이오에스는 자체 개발한 완전 몰드 공법으로 다양한 소재의 클리어렌즈, 토릭(난시 교정용)렌즈 등 광학용품을 제조하는 업체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경남, 외국인력 정착시켜 '지역소멸' 막는다

      경상남도가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소멸 해결 방법으로 외국인 근로자를 도내에 정착시키기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현재 세 곳인 외국인근로자 지원센터를 하반기에 한 곳 더 늘리기로 했다.경상남도는 외국인 근로자의 정착을...

    2. 2

      부산·태국 '메타버스 동맹'…콘텐츠·국방 전방위 협력

      부산시에서 운영 중인 ‘한·아세안 정보통신기술(ICT) 융합빌리지’가 국내 확장현실(XR)·메타버스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 첨병 역할에 나섰다.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

    3. 3

      "울산은 노잼도시?…찐 매력 찾아주세요"

      울산시가 산업도시 울산 속에 숨겨진 ‘찐 매력(진짜 매력)’을 홍보하고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찾아오게 유도하는 ‘잼잼발굴달(노잼찾기)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