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중국, 러시아에 무기 안 팔겠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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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과의 전화 통화에서 러시아에 무기를 판매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전화로 "확실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그는 러시아에 어떠한 무기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시 주석과의 전화 통화가 언제 이뤄진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무기를 공급하고 있진 않지만 그러한 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과 기술을 제공, 사실상 러시아를 돕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지금까지 공개된 젤렌스키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는 지난해 4월 이뤄진 것이 유일하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10년짜리 양자 안보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와 양자 안보 협정을 맺은 곳은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15개국이었으나, 우크라이나가 이날 일본에 이어 미국과 안보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개별 협정 체결국은 총 17개국으로 늘어났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이탈리아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시 주석과 전화로 "확실한 대화를 나눴다"면서 "그는 러시아에 어떠한 무기도 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다만 시 주석과의 전화 통화가 언제 이뤄진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무기를 공급하고 있진 않지만 그러한 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과 기술을 제공, 사실상 러시아를 돕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지금까지 공개된 젤렌스키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는 지난해 4월 이뤄진 것이 유일하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G7 정상회의를 계기로 10년짜리 양자 안보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우크라이나와 양자 안보 협정을 맺은 곳은 영국과 독일, 프랑스 등 15개국이었으나, 우크라이나가 이날 일본에 이어 미국과 안보 협정을 체결함에 따라 개별 협정 체결국은 총 17개국으로 늘어났다.
(사진=연합뉴스)
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