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인 낙엽 '당근'에 팔던 그 아파트…"3500만원 받아" 대박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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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관련없음 /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AA.24231844.1.jpg)
1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파트 운영에 진심인 대표자’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물에는 한 아파트가 2024년 공동주택 정부지원사업 대상 단지로 선정돼 35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캡쳐](https://img.hankyung.com/photo/202406/01.37034312.1.jpg)
이 글은 SNS를 통해 퍼져나가 언론에까지 소개돼 크게 주목받았다. 그 결과 최근엔 정부지원사업 대상자로까지 선정되는 결과로 이어졌다. 해당 입주민은 “정부지원사업 대상단지로 선정돼 35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글을) 널리 퍼뜨려준 덕분에 좋은 일 하게 됐다”며 기뻐했다.
아파트 측은 안내문을 통해 “정부지원사업은 서민주택단지 위주로 지원하기 때문에 선정되기 어려운데도 2년 연속 구청 주관 자원순환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고 전국 방송에 아파트 관리를 잘 하고 있다고 방영된 점이 가점을 받았다”며 “지원금은 아파트 장기수선계획에 반영된 옥상방수공사비로 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에서는 입주민들께서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건의 사항이나 관리비 집행에 의문이 있으면 언제든지 성의껏 모든 자료를 공개해 설명해 드리고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검토해 바로 조치토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