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대왕고래' 가스전, 시추 착수비 마련했지만…향후 자금 불투명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최대 140억배럴의 석유와 가스가 묻혀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대왕고래' 가스전 개발이 본격화한다. 우선 시추 착수비 100여억원은 확보한 상황이다.

    14일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와 석유공사는 첫 탐사 시추를 위한 착수금 성격의 예산 100여억원을 마련해 둔 상태다.

    정부는 올해 12월부터 4개월간 약 1000억원을 투입해 7개의 유망구조 중 1곳에서 탐사 시추를 할 예정이다. 노르웨이 시드릴사와 시추선 임대 등 다수의 관련 용역 계약을 맺었다.

    당장 올해 들어갈 자금은 착수비 성격의 100여억원이다. 나머지 약 900억원은 첫 탐사 시추 작업이 마무리되는 시점인 내년에 지급될 예정이다.

    본격적인 자금은 내년부터 들어간다. 정부와 석유공사는 약 20%의 성공률을 고려했을 때 향후 5년간 최소 5개의 시추공을 뚫어야 할 것으로 본다. 시추공 1개에 약 1000억원씩, 5000억원가량이 소요된다.

    산업부는 지난 13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서 내년부터 석유공사 지원을 위해 정부 출자와 더불어 '성공불융자'로 불리는 해외자원개발 특별융자 제도 활용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보고했다.

    성공불융자는 해외자원개발 등 위험이 큰 사업을 하는 기업에 정부 자금을 빌려주는 제도다. 사업이 실패하면 융자금을 면제해주고, 성공하면 원리금 외에 특별 부담금을 추가로 징수하는 제도다.

    다만 야당은 정보가 충분치 않은 상황에서 시추 예산과 관련해 협조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추 탐사가 본격화하는 내년 이후 예산 확보 여부는 현시점에선 불투명하다.

    정부가 향후 심해 유전 개발 경험이 있는 글로벌 메이저 석유기업의 투자 유치 방침을 밝힌 만큼 향후 특정 시점에 정부와 석유공사의 재원 부담은 크게 낮아질 수도 있다. 대신 초기 탐사 비용 부담은 낮추지만 개발 성과가 나면 투자 지분만큼 해당 기업에 이익을 내줘야 한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프로젝트명 '대왕고래'…140억배럴 '잭팟' 찾아 나선다

      동해 심해 가스전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정부와 한국석유공사가 노르웨이 시추 업체와 시추선 사용 계약을 마치고 올해 말 작업에 돌입한다.4일 정부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초 세계적 해양 시추 업체인 ...

    2. 2

      사랑과선행-SNUF, 고령자 맞춤형 식품 개발 협력 계약 체결

      ㈜사랑과선행이 서울대 SNUF와 투자 동반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사랑과선행과 서울대 SNUF는 고령자 맞춤형 식품 개발과 서비스 제공을 통해 푸드테크 산업 영역인 시니어 푸드 시장에서의 혁신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3. 3

      "북한, 핵무기 개발자금 조달 위해 가상화폐 탈취 활용"

      북한이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가상화폐 탈취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27일(현지시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공개한 전문가패널 보고서에는 이런 내용이 담겼...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