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대신 일했더니…단순업무 '5만 시간'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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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심사 지원 등 전영역 RPA 사용"
RPA는 반복적인 업무를 소프트웨어 로봇이 대신하는 것을 의미한다. 기계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단순 업무를 기계가 대신함으로써, 직원들은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업무 효율성을 증진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SBI저축은행은 RPA 도입으로 연간 5만1,425시간 단순 반복 업무 시간을 줄였는데,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 동안 약 20만 시간을 줄인 셈이다.
현재 RPA는 SBI저축은행 27개 팀과 전 지점 등 전사적으로 활용 중이다. 적용된 업무는 ▲대출 심사 지원 ▲지점 마감처리 지원 ▲대출 사후관리 지원 ▲의심 거래 보고(STR) ▲대외기관 공문 자동 접수 등 95개로 전방위에 걸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2020년 RPA 도입 이후 지속적인 고도화로 업무 적용 범위를 확대했고, 이를 통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며 "앞으로 생성형 AI, Chat GPT 등 최신 기술 도입을 통한 디지털 혁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슬기기자 jsk9831@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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