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산업·관광 연계한 광역도로망 구축 등 상생발전·공동과제 협력

경남도와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17일 도청에서 상생발전, 공동과제 협력을 중심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물류·산업·관광 등을 연계한 U자형 광역도로망 구축,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활용한 생활 SOC 조성, 고속도로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홍보, 지역 농산물·먹거리 고속도로 휴게소 판매 활성화, 지역 공부방 참여 대학생 장학금 지원 등에 협력한다.

구체적으로 경남도와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올해 기획재정부가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한 거제∼통영 고속도로, 김해∼밀양고속도로 후속 행정절차를 조속히 진행해 경남에 U자형 고속도로망이 조기에 건설되도록 협조한다.

또 공사 중인 함양∼울산 고속도로, 창녕∼현풍 고속도로 확장사업이 제때 개통되도록 힘을 합친다.

두 기관은 현재 경남에 9곳이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 농·특산품 직판장(행복장터)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휴게소에 맛집을 유치해 지역 알리기에도 나선다.

양측은 고속도로 유휴부지를 안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주민 편익시설·안전시설 공간으로 활용하는 데도 합의했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오는 7월 지역아동센터 등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경남지역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지역 공부방 참여 대학생 장학금' 지원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경남에 U자형 고속도로망 건설 협력…도-도로공사 부경본부 협약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