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사업장 주요 출입구 10곳에 수거함 21개를 설치하고 상시로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을 벌인다고 17일 밝혔다.

LG엔솔 오창플랜트, 폐건전지 수거 캠페인
폐건전지에는 망간과 카드뮴 등 중금속이 포함돼 분리배출이 필수적이다.

분리배출을 하면 토양·수질오염 방지는 물론 니켈, 리튬 등의 광물 추출을 통한 자원의 선순환이 가능해진다.

이 회사 관계자는 "폐건전지는 지역의 재활용 자원으로 쓰인다"며 "사업장에 설치된 수거함도 지역에서 발생한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청주시에서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창 에너지플랜트는 지난해에도 캠페인을 통해 6천200여개의 폐건전지를 수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폐배터리를 재사용해 만든 전기차용 충전 시스템을 오창 에너지플랜트에 설치하는 등 배터리 생산과 재사용, 재활용에 이르는 자원순환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