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총장 "북한 핵시설 안전한지 아무도 몰라…협력 재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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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서방과 북한의 핵 협력 재개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러시아 스푸트니크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로시 총장은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과 협력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며 "핵 안전 분야를 예로 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연료 생산, 우라늄 처리 및 재생, 원자로를 포함해 매우 야심찬 핵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며 "나는 핵무기가 아니라 세계에서 유일하게 감시되지 않는 엄청난 수의 (북한) 핵 시설에 관해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로시 총장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무기 봉쇄에 실패했다며 이제는 "최소 (핵) 안전 기준이 충족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이 매우 큰 핵무기 저장고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로시 총장의 이번 인터뷰는 18일로 예상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으로 북러 군사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북핵 문제도 논의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그로시 총장은 러시아 일간 이즈베스티야와 한 인터뷰에서 "우리는 북한과 협력을 재개할 필요가 있다고 믿는다"며 "핵 안전 분야를 예로 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은 연료 생산, 우라늄 처리 및 재생, 원자로를 포함해 매우 야심찬 핵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며 "나는 핵무기가 아니라 세계에서 유일하게 감시되지 않는 엄청난 수의 (북한) 핵 시설에 관해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로시 총장은 국제사회가 북한의 핵무기 봉쇄에 실패했다며 이제는 "최소 (핵) 안전 기준이 충족되고 있는지 아무도 모른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이 매우 큰 핵무기 저장고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로시 총장의 이번 인터뷰는 18일로 예상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북한 방문을 앞두고 이뤄졌다.
푸틴 대통령의 방북으로 북러 군사 협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북핵 문제도 논의될지 주목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