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18일 오후 7시 대방동주민센터에서 대방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관련 공청회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 1차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의 찬반 의견이 대립했던 만큼 공청회를 열어 파크골프장 조성에 대한 세부 내용을 전달하고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도 함께 청취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는 대방공원 내에 이용도가 낮은 트랙 안 풀밭광장을 활용해 파크골프도 할 수 있는 생활체육공간으로 조성하고자 그간 의견을 수렴해왔다.

공원 내 트랙은 보존하고, 평일 아침·저녁과 주말에는 휴식, 산책 등을 원하는 구민을 위해 기존처럼 풀밭광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다.

특히 주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구조안전진단 등을 추진하고, 잔디도 제초제(농약) 없이 예초 작업으로 관리할 방침이다.

공청회에서는 대방공원 파크골프장 조성 설계안을 설명한 후 패널 토론, 질의응답 등을 통해 전문가들 제언을 듣고 구민의 의견도 청취한다.

박일하 구청장은 "대방공원 파크골프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는 만큼 공청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책 방향에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작구, 대방공원 파크골프장 공청회 개최…"주민 의견 반영"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