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024 CES(미국 소비자가전 박람회)'를 방문해 견학학고 있다.수원특례시 제공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2024 CES(미국 소비자가전 박람회)'를 방문해 견학학고 있다.수원특례시 제공
수원특례시가 오는 7월 19일까지 ‘2025 미국 소비자가전 박람회(CES 2025)’에 참가할 지역 혁신 창업·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내년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혁신관(유레카파크)에서 열리는 CES 2025에서 기업 제품을 소개하고, 수출 상담 등을 할 수 있는 ‘수원 특례시 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6개 창업·중소 제조기업을 선정해 부스·장치비 85%를 지원하며, 항공·운송·통역 비용(중복 선택)을 업체당 270만 원까지 지원한다.

미국 소비자가전협회(CTA)가 주관하는 CES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다.

IT(정보통신기술)·가전뿐 아니라 인공지능(AI)·모빌리티·자율주행·사물인터넷·이동통신·반도체·헬스케어 등 분야의 최첨단 기술·제품을 전시한다. CES 2025에는 전 세계 180개국에서 바이어(구매자) 15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가를 원하는 업체는 시 홈페이지 시정 소식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미국 소비자가전협회가 제품의 혁신성 등을 검토해 참가 업체를 선정한다.

시 관계자는 “관내 창업·중소 제조기업의 CES 2025 참가를 지원해 전 세계 기업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의사 결정권이 있는 바이어(구매자) 1만 5000여 명이 찾는 박람회에 수원 특례시 관을 운영해 수원시 기업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특례시=윤상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