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는 권총'은 옛말…軍 장성도 개인 소총 지급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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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은 최근 영관급 이상 지휘관을 대상으로 소총 지급을 위한 수요를 파악하고 있다.
국방부는 올해 말까지 수요를 알아본 뒤 소총을 지급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현재 군은 소령 이상 영관급 장교에게 K5 등 권총을 지급한다.
권총은 사거리와 파괴력 등이 본격적 전투 상황에서 쓸 수준에 못 미치고 호신용에 가깝다.
하지만 북한이 남북 관계를 "두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고 전략적 도발을 비롯해 대남 오물풍선, 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등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지휘관들도 경계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실전적 대비 태세를 확고히 하기 위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군은 아울러 장성급 지휘관에게 지급하는 38구경 리볼버 권총을 장전 실탄 수가 더 많은 다른 권총으로 교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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