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지상 3층 규모 개관식…주민 복합 문화공간 기대
삼척 원덕도서관 새 단장…공동육아 나눔터 눈길
강원 삼척시 원덕도서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20일 개관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18일 시에 따르면 2021년부터 노후한 기존 건물 대신 새로운 도서관을 건립하고자 77억8천500만원을 들여 원덕읍 호산리 364번지 일원 2천635㎡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했다.

도서관은 작년 12월 준공 후 임시운영 기간을 거쳐 이번에 정식 개관한다.

이곳에는 어린이 자료실, 북카페, 일반자료실을 비롯해 라운지, 다목적실, 강의실, 자율열람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공동육아 나눔터 공간이 있어 아이들과 육아에 지친 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 될 예정이다.

개관식은 삼척시장과 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경과보고, 도서관 내부 관람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부대행사로 어린이를 위한 독서프로그램 및 책 마술쇼가 열린다.

최병원 평생교육과장은 "원덕도서관은 개관식을 시작으로 원덕 평생학습센터, 청소년 문화의 집과 함께 원덕읍 주민들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