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4년 06월 18일 15시 30분 전에는 제작 목적 외의 용도, 특히 인터넷(포털사이트, 홈페이지 등)에 노출해서는 안됩니다.

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

>
괴산 '올갱이 특화 먹거리' 개발 팔 걷었다
충북 괴산군의 대표 음식 중 하나는 올갱이국이다.

보은군 속리산에서 발원하여 괴산군 지나 남한강으로 흘러드는 달천은 올갱이(다슬기의 방언) 주산지다.

된장 등을 풀어 넣어 잡내를 없애고 부추와 아욱 등을 곁들여 솥단지에서 푹 끓인 올갱이국은 구수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어서 괴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즐겨 먹는 음식 중 하나다.

괴산군이 올갱이를 활용한 특화 먹거리 개발을 위해 팔을 걷었다.

지역 특산품 판매처를 넓히고 관광객 유입을 통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

군은 18일 괴산 오가닉테마파크 요리 체험관에서 '괴산 특화 먹거리 개발'을 위한 시식회를 열었다.

시식회에서는 올갱이 영양죽, 올갱이 김치, 올갱이 곰국수, 올갱이 발효 신선탕(전골류), 올갱이 발효 정식, 올갱이 파스타 등 괴산 올갱이를 재료로 만든 음식 10여가지가 식도락가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군은 이 자리에서 이들 음식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고 육성 방안, 홍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군은 올갱이 먹거리를 만들려는 청년들과 상인들에게 레시피를 전수하고 교육도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의 특산물인 올갱이를 재료로 한 음식을 대한민국 대표 음식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