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규 제천시장이 재외동포의 한국어 교육과 자녀 돌봄을 위한 거점형 한국어 교육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며 재외동포청에 지원을 요청했다.

김창규 제천시장 "한국어 교육센터 건립필요" 재외동포청에 건의
김 시장은 17일 재외동포청을 방문, 제천시의 고려인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설명하면서 "한국어 교육센터 건립을 통해 제천을 러시아·중앙아시아 지역 재외동포 이주의 허브로 도약시키고자 한다"며 "사업이 생활인구 증가의 모범적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기철 청장도 "제천의 재외동포 정책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으며 이를 높이 평가한다"고 답했다.

제천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도내 유일의 고려인 동포를 대상으로 한 '이주정착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으며, 지금까지 50가구 117명의 정착이 이뤄졌다.

추가로 54가구 141명에 대한 이주 정착도 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