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사자'…현대차 역대 최고가 경신
반도체주 강세 지속…이차전지주는 반락
코스피, 장중 오름폭 키워 2,770대…코스닥은 약세 전환
코스피가 18일 장중 기관 투자자가 매수세에 가담하면서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11시 2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27.11포인트(0.99%) 오른 2,771.21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21.60포인트(0.79%) 상승한 2,765.70으로 출발해 오름폭을 확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564억원, 238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장 초반 기관은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장중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은 3천17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44%), 전기전자(2.09%), 운수장비(1.81%) 등이 오르고 있으며 음식료품(-1.60%), 화학(-0.49%) 등은 하락 중이다.

삼성전자(2.43%)가 오름폭을 키우며 '8만전자'를 회복했다.

SK하이닉스(3.59%)도 상승 중이다.

현대차(3.59%)는 장중 29만원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직전 역대 최고가는 지난 2021년 1월 11일 기록한 28만9천원이었다.

아울러 기아(3.56%), 삼성바이오로직스(0.68%), 셀트리온(0.39%) 등도 오르고 있다.

반면 장 초반 상승하던 LG에너지솔루션(-0.45%), POSCO홀딩스(-0.40%), 삼성SDI(-0.79%) 등 이차전지주는 하락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62포인트(0.07%) 내린 858.34를 나타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1.11%), 에코프로(-0.93%)가 장중 하락 전환했으며, HLB(-0.47%), 엔켐(-1.81%), 리노공업(-1.13%) 등도 내리고 있다.

알테오젠(1.31%), 레인보우로보틱스(1.13%), 클래시스(0.79%) 등은 상승 중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