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코제약, 고관절 의료기기 '퀀폼 힙 서포트' 독점판매
알리코제약이 타누스케어의 고분자 신소재를 적용한 고관절 의료기기 '퀀폼 힙 서포트(QuanFoam Hip Support)' 독점판매 계약을 지난 17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퀀폼은 고관절 부위를 고정·지지하는 특수 패드다. 충격을 가하면 속도에 따라 반응하여 내부 점도가 높아지는 성질의 신소재 물질로 만들었다.

퀀폼 힙 서포트는 충격흡수 기능에 높은 경량성·유연성을 갖춘 1등급 의료기기다. 미국 FDA 등록 역시 완료된 상태다.

알리코제약 관계자는 "낙상사고의 78%가 60세 이상의 노인환자에게 발생하는 점과 향후 인구고령화로 인한 제품 수요증가를 예측해 타누스케어와의 독점 판매를 체결했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퀀폼 힙 서포트의 우수한 제품력으로 골절 예방 토탈 케어 솔루션을 제공하고, 기존 알리코제약의 관련 의약품·의료기기와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 유통채널 확대와 마케팅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실버 시장의 규모는 2020년 기준 72조원에서 2030년 168조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헬스케어 전문기업 타누스케어는 자전거 에어리스 타이어 세계 1위, 리커버리 슈즈 세계 1위 브랜드를 보유한 첨단 신소재 기업 타누스의 자회사다. 자체 기술로 개발한 속도 반응형 충격흡수 신소재 퀀폼을 활용한 의료기기 사업 분야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으며, 향후 시니어 낙상 예방을 위한 복지 용구 안전용품, 로봇산업, 방위산업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김수진기자 sjpe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