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인천시,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 본격 운영
인천경찰청은 18일 미추홀구 인천IT타워에서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준형 인천경찰청 생활안전부장, 한진호 인천자치경찰위원장, 박병철 인천시 문화복지 수석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는 최근 정신질환자 관련 신고와 이상 동기 범죄 증가에 따라 신속하고 효율적인 초기 대응을 위해 신설됐다.

인천경찰청 정신응급 대응팀과 인천시 응급 개입팀은 함께 상담뿐만 아니라 병상 확보와 입원을 돕는다.

경찰은 출동 때 정신질환자의 위험성을 독자적으로 판단해야 하는 부담을 덜고, 상담 요원은 경찰 도움을 받아 안전한 상황에서 전문 상담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에서 발생한 응급입원은 2022년 774건이었으나 지난해 1천258건으로 급증했고, 올해도 지난달 기준 588건을 기록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정신응급 합동대응센터는 정신건강 위기 평가부터 사후 조치까지 한 번에 지원할 수 있다"며 "안전한 인천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