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단휴진' 의사 1만명 총궐기대회…"27일 무기한 휴진 돌입"

대한의사협회(의협)가 18일 집단휴진을 강행하며 서울 여의도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이날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에서 "의사들의 정당한 요구를 정부가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며 ":정부의 독재에 맞서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대한민국 의료를 반드시 살리자"고 강조했다
의협은 이날 ▲ 의대 정원 증원안 재논의 ▲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 전공의·의대생 관련 모든 행정명령과 처분을 즉각 소급 취소 등 3가지 요구사항을 내걸고 전국에서 집단휴진을 강행하고 총궐기대회를 열었다.
[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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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방북] 북, 관영매체 동원 분위기 띄우기'…평양 곳곳에 푸틴 깃발

북한이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을 앞두고 러시아 띄우기에 열을 올리며 환영 분위기 조성에 나섰다.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1면과 6면을 러시아 소식으로 채웠고, 조선중앙TV는 러시아 관련 기록물과 영화 등을 오전, 오후, 밤에 방영한다고 예고했다. 신문 1면에는 푸틴 대통령이 18∼19일 방북한다는 소식과 함께 그의 방북을 환영한다는 사설, 푸틴 대통령 명의의 기고문이 실렸고 6면에는 '오랜 역사적 뿌리와 전통을 가진 조로(북러) 친선에 대해 전하는 글들'이라는 제목 아래 북러 관계를 소개하는 기사들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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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족이 최우선이었던 박세리, 아버지 채무 변제 "더는 어렵다"

"가족이 저에게는 가장 큰 존재였으니까요." '골프 전설' 박세리 박세리희망재단 이사장이 '아버지의 채무 문제를 왜 미리 막지 못했느냐'는 질문에 한 답변이다. 박세리 이사장은 18일 서울 강남구 스페이스쉐어 삼성코엑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버지 박준철 씨를 사문서위조 및 위조사문서행사 혐의로 경찰에 고소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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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박에 재반박…'이혼 소송' 최태원과 재판부 공방 지속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결과를 놓고 최 회장 측과 항소심 재판부가 연일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1조3천808억원을 지급하라는 항소심 재판부의 판단 근거가 핵심 쟁점이다. 재판부는 재산분할 비율을 65(최태원 회장)대 35(노소영 관장)로 정했다. 최 회장 측은 재판부가 재산분할을 판단하는 과정에서 '치명적 오류'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재판부는 일부 오류를 인정해 판결문 일부를 수정하면서도 재산분할 비율 등에 영향이 없다고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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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호중 결국 음주운전 빼고 기소…검찰 "사법방해죄 도입 필요"

검찰이 '음주 뺑소니'로 물의를 빚은 트로트 가수 김호중(33)씨를 재판에 넘기면서 결국 음주운전 혐의는 제외했다. 정확한 음주 수치를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인데, 검찰은 '조직적 사법 방해' 때문이라며 관련 처벌규정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김태헌 부장검사)는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김씨를 구속기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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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익스프레스 "홈플러스 인수 논의 참여하지 않아" 공식 입장

중국 쇼핑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가 18일 공식 입장을 통해 홈플러스 인수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는 "최근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가 국내 유통 기업과 인수합병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을 전한다"며 "해당 인수합병 논의에 참여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명확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어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는 앞으로도 소비자 권익 강화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국내 판매자, 한국 시장과의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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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출갈아타기 11조 육박…21만명 금리 1.52%p↓·연164만원 절감

지난해 5월 31일 신용대출을 필두로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된 이후 전날까지 11조원에 육박하는 대출이 이동한 것으로 집계됐다.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전날까지 누적 기준 21만4천127명의 서비스 이용자가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해 총 10조8천718억원 규모의 대출을 더욱 낮은 금리로 이동했다. 3개 서비스에서 평균 대출 금리가 약 1.52%포인트(p) 하락하고, 1인당 연간 기준 약 164만원의 이자가 절감됐다고 금융위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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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자 사망 급발진 소송…"제조사가 절차 무시" vs "억지 주장"

2022년 12월 이도현(사망 당시 12세) 군이 숨진 차량 급발진 의심 사고와 관련해 사고 현장 도로에서 이뤄진 국내 첫 재연시험 이후 열린 18일 재판에서 도현이 가족 측과 차량 제조사인 KG모빌리티(이하 KGM·옛 쌍용자동차) 간 치열한 공방이 벌어졌다. 양측은 재판이 열리기 전 주고받았던 서면 공방과 관련해 대립각을 세웠다. 도현이 가족 측은 제조사가 자료를 부실 또는 잘못 제출하고 있다는 점을 문제 삼았고, 제조사 측은 도현이 가족 측이 억지 주장을 하고 있다며 반박했다. 한편 지난 21대 국회에 이어 이번 22대 국회에서도 이른바 '도현이법'(제조물 책임법 일부법률개정안) 제정을 촉구하며 국민동의 청원에 나선 도현이 가족은 국민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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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송 참사 겪고도…지하차도 159곳 침수 대비 통제 기준 없었다

지난해 7월 24명의 사상자를 낸 오송 지하차도 참사를 겪고도 하천 범람과 지하차도 침수에 대한 대비 태세가 미흡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침수 위험 지역을 중심으로 수해 대책을 점검한 결과 홍수 방어 수준의 결정 기준 마련 미흡, 홍수 취약 지구 관리 소홀, 지하차도 진입 차단 시설 미설치 등의 실태를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그러면서 환경부·행정안전부·국토교통부에 정비 대책을 마련하도록 통보하고 주의를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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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진주 등 '6월 최고기온' 신기록…수요일도 '불볕더위'

수요일인 19일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늦은 밤부터 제주에 장맛비가 내린다. 18일 경북 경산(하양읍)은 낮 한때 기온이 37도를 찍었다. 경남 진주는 이날 낮 기온이 35.7도까지 올랐는데 해당 지역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1969년 이래 6월 중 가장 높게 기온이 상승한 것이다. 종전 1위는 2005년 6월 24일의 35.1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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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